설 연휴 여수 기업 95% 휴무·86% 상여금
2020년 01월 21일(화) 23:10
여수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체 대부분이 설 연휴 휴무와 함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에 따르면 지역 내 187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여수지역 기업체 설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 결과 94.9%가 설 연휴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5.1%는 쉬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응답률은 31.5%다.

설 연휴 휴무를 하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휴가 일수는 주말을 포함해 3일 3.6%, 4일 87.5%, 5일 이상 7.1%로, 평균 휴가 일수는 4.0일이었다. 이는 지난해 평균 5.2일보다 1.2일 감소한 수치다.

설 연휴 휴무를 계획하지 않는 업체들은 교대근무(100%)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여수지역 기업의 86.4%는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13.6%의 제조업체는 지급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상여금 지급 비율 84.2%에 비해 2.2% 상승했다.

지급 형태로는 정기상여금(39.7%), 일정액 지급(31.0%), 선물 지급(29.3%)으로 구분됐다.

정기상여금 지급금액은 0~50% 미만(36.4%), 50~100% 미만(40.9%), 100% 이상(22.7%)이었고 일정액 지급 금액은 50만원(56.9%), 20만원과 30만원(15.8%), 50만원 이상(10.5%)로 조사됐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제 시행(66.7%), 경기 어려움(22.2%), 자금 부족(11.1%) 순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설 연휴 기업의 자금 사정은 동일하다(67.8%), 악화됐다(27.1%), 나아졌다(5.1%)로, 지난해 동일하다(62.1%), 악화됐다(32.8%), 나아졌다(5.2%)고 답한 결과와 비교할 때 여수지역 기업이 느끼는 명절 체감경기는 조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병식 여수상의 본부장은 “작년 설에 비해 연휴 기간이 짧지만 연휴 휴무 업체와 상여금 지급 업체는 증가했고 명절 체감경기 역시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여수국가산단 등 지역 대규모 투자로 인한 긍정적 기대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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