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무관중·무중계 남북축구 유감”
2019년 10월 18일(금) 04:50 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17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틀 전 평양에서 ‘무중계·무관중’ 상태로 열린 남북 축구 월드컵 예선전에 대해 한목소리로 유감을 표시했다.
다만 여야 간 유감 표명 수위는 달랐다. 여당 의원들은 “유감을 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한국 응원단이 가지 않은 만큼 무관중 상태로 경기가 진행된 데 대해서는 이해를 표시하면서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공포심을 느꼈던 것 같은데, 실은 그 정도였다면 우리 선수들을 보내지 말았어야 한다”고 통일부를 겨냥했다.
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향해 “북한은 경기를 방해한 것”이라며 “북한축구협회에 그럴 지침을 내릴 사람은 딱 한 사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다만 여야 간 유감 표명 수위는 달랐다. 여당 의원들은 “유감을 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향해 “북한은 경기를 방해한 것”이라며 “북한축구협회에 그럴 지침을 내릴 사람은 딱 한 사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