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윌리안 천금 결승골 … 광주 FC, 승점 7점차 1위
아산에 1-0 승…우승 매직넘버 ‘2’
전남 드래곤즈 3연승…6위 ‘껑충’
2019년 10월 07일(월) 04:50

광주FC의 윌리안(가운데)이 6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 무궁화와의 2019 K리그2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9분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의 우승에 ‘6점’ 남았다.

광주가 6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 무궁화와의 2019 K리그2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9분 터진 윌리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승리를 거뒀다.

전날 2위 부산아이파크가 수원FC와의 32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4점 차로 쫓겼던 광주는 승리와 함께 다시 격차를 7점 차로 벌렸다.

광주는 남은 4경기에서 승점 6점을 더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3연승을 노리며 원정길에 나선 광주였지만 아산의 짜임새 있는 공·수에 막혀 위기의 전반전을 보냈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을 막은 광주가 3분 뒤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산 박세진이 골대 정면에서 찬 왼발 슈팅이 광주 골대 오른쪽으로 비껴갔다.

18분에는 박민서의 중거리포가 광주 골대 위로 넘어가는 등 아산의 공격이 매섭게 진행됐다.

광주 출신의 골키퍼 제종현도 좋은 움직임으로 ‘친정’을 압박했다.

전반 39분 윌리안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슈팅을 날렸지만 한발 빠르게 튀어나온 제종현에게 막혔다. 5분 뒤에는 펠리페의 슈팅이 제종현의 품에 안기면서 광주 벤치에서 다시 한번 아쉬운 탄성이 나왔다.

숨을 고른 광주가 후반전 적극적인 공세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3분 만에 하칭요가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하면서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후반 초반 점유율을 74%까지 높인 광주의 공격이 후반 19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재치 있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윌리안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산의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윌리안의 시즌 8번째 골이었다.

이후 두 팀은 쉴새 없이 상대 진영을 오가면서 팽팽한 힘겨루기를 펼쳤다. 막바지 아산의 반격이 이뤄졌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아산 남희철의 헤더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지만 광주는 주어진 3분의 시간을 잘 버티면서 3연승을 신고했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도 3연승에 성공하면서 6위까지 치고 올랐다.전남은 지난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수원FC를 끌어 내리고 6위가 됐다.

안방에서 안양과 수원FC를 제압하고 원정길에 오른 전남은 전반 18분 대전 하마조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연승을 장식했다. 후반 33분 한찬희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오자, 정재희가 달려들어 재차 슈팅을 날리면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5분에는 정재희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파울을 얻었다. 프리킥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전남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김영욱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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