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업 단체들 "음원사재기 심각, 필요시 수사의뢰"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4개 단체 공동성명 발표
2019년 10월 02일(수) 16:42

정부, 국내 음원사이트 모니터링(PG) [연합뉴스 DB]

음악산업 단체들이 업계를 좀먹는 음원·음반 사재기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2일 선언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필요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음원차트 진입 사례 때문에 선량한 창작자와 실연자, 제작자들이 의심받고 있다. 산업 생태계까지 위협받는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지난해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소속 닐로의 '지나오다',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소속 숀의 '웨이 백 홈'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 등에서 갑작스럽게 반등하며 혹 사재기 여파 아닌가 하는 논란이 인 바 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두 사건을 조사했으나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8월 '음원 사재기 신고창구'를 개설해 음원 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음악산업 단체들은 "콘진원에 신고 접수된 사안은 사실 확인과 전문가들의 데이터 분석을 거쳐 문체부에 보고된다"며 "우리 대중음악이 발전하고 공정한 문화가 정착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음반 제작, 기획, 가수, 유통사 등과 함께 건전한 음원유통을 위한 홍보활동과 자율준수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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