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 신규사업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
2019년 09월 15일(일) 15:36 가가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중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등 3295억
추진 중인 현안사업 93건 1135억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획기적 계기 마련
추진 중인 현안사업 93건 1135억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획기적 계기 마련
광양시가 2020년 신규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 반영액이 중점 추진 중인 지역현안사업 9건 등을 포함한 93건 1135억원이며 신규로 반영된 사업의 국비 총사업비는 3295억원에 달한다.
주요 반영된 신규사업의 총사업비는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 1900억원을 비롯해 광양 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 386억원, 세풍산단~광양역 연결도로 개설 320억원, 세풍산단 내부 간선도로 개설사업 295억원, 중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216억원, 광양 동·서천 차집관로정비사업 331억원, 중마수영장 건립공사 195억원,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60억원 등이다.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과 지방이양사업,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로 확보 가능한 예산을 고려하면 2020년 확보한 국비는 더욱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확보한 정부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용역비 5억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광양역~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 실시설계 용역비 5억원, 세풍산단 내부 간선도로 개설사업 실시설계 용역비 5억원, 환경부 광양 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 실시설계비 10억원등 광양항과 산업단지 활성화 관련 예산이 포함됐다.
특히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의 경우 여수 광양항을 이용하는 율촌·해룡산단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제3·4 항만예정지와 연계 강화로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에 따른 수송거리(16km→2.1km) 단축하는 것은 물론 광양항 내 순환도로망을 구축하게 된다.
생활SOC시설에 반영된 국비는 중동 가족센터 12억원, 광영 생활형 SOC복합시설 20억원, 금호 생활형 SOC복합시설 12억원, 중동 행정타운 주차타워 건설사업 10억원이다.
또 광양 중마수영장 건립 16억원, 광양 전천후 시립정구장 건립 4억원,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5억원, 봉강 하조, 옥룡 죽림 취역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8억원 등이 반영돼 연차별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광영·의암지구 체육공원 조성사업 14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2개지구) 29억원 등 계속사업을 포함해 2020년 균특 사업에 총 26건 161억원도 반영됐다.
생활SOC 사업의 경우 단일사업으로 ‘중동 행정타운 주차타워건립사업 40억원(국비 20억원)’이 신규 반영돼 15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중마 공공도서관 증·개축사업 10억원(국비 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와 함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광영동 65억원, 옥곡면 84억원, 진상면 58억원, 진월면 58억원, 옥룡면 60억원, 봉강면 39억원, 다압면 38억원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2020년 신규 사업으로 광양읍 목성리 지역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비 160억원(국비 111억원)이 반영돼 지역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생활 안전 및 환경분야 예산으로 다압(하천, 섬진, 도사), 옥곡(명주, 백암), 태인(장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사업 6건 253억원(국비 103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과감하게 추진해 온 도시개발사업 및 산단 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어린이보육 재단 설립, LF스퀘어 입점 등 정주기반 시설은 완비된 만큼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돌아오는 광양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