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축산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박차
정부 공모사업 12월 완공…1일 70t 친환경 비료로 재탄생
환경오염·악취 문제 해결하고 해양관광 청정도시 발돋움
2019년 09월 11일(수) 04:50
여수시가 축산 분뇨(오폐수)로 인한 환경오염과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축산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추진에 한창이다.

특히 지난 8월 발생한 소라면 대포리 복산마을의 한 돼지 농장(일명 돼지 아파트) 분뇨 오폐수 무단 배출 사건 이후 시는 오염물질 배출 문제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정부공모 사업(농림축산식품부)에 선정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시설을 2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완공할 계획이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1일 70t의 분뇨가 액비(35t)·퇴비(35t) 등 친환경 비료로 재탄생된다. 하루 7000마리(돼지) 기준 양으로 대형 축사(자체처리)를 제외한 중소 축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분뇨의 친환경 처리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국내 농·축산업은 분뇨로 인한 심각한 환경훼손 및 악취발생으로 인한 민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왔다.

여수시도 국제해양관광도시 위상에 걸맞는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에 뛰어 들었다.

시는 지난 2017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신청서 접수를 통해 지난 2018년 1월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 끝에 2018 제1회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6월 시설 인허가 건축 토목설계 계약도 완료한 상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실제 영세 축산 농가에서는 제대로 된 분뇨 처리시설을 갖출 수 없는 상황이다” 며 “ 이번 사업으로 악취 문제는 물론 환경 오염 문제도 함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