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설명회 개최
한국 등 22개국 참가…“처리 방법 아직 못 정해”
2019년 09월 05일(목) 04:50
일본 정부는 4일 도쿄 주재 외교관들을 외무성 청사로 초청해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현황 등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일본 정부가 다른 나라 외교관들을 불러 후쿠시마 원전 관련 설명회를 연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총 27명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일본 정부는 폐로가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계속 늘고 있는 ‘처리수’ 처분 방법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월 9일 열린 정부 소위위원회 논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처리수 처리는 풍평(風評·소문) 관점 등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를 포함한 복수의 정화설비로 처리한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 8월 열린 정부 소위에 제1원전 부지 내의 처리수 저장 탱크가 오는 2022년 여름쯤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보고했다. 교도통신은 “오늘 설명회에서 소위의 결정 시기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해양 방출에 대한 우려와 항의 등의 이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결정 시기와 관련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소위가 결론을 정리한 후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정부가 최종적인 처분 방침을 정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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