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명당은 바로 여기...영광에서 시원하게 놀자
가마미해수욕장 소나무 숲 해변·탁 트인 바다 일품
송이도 몽돌 해변과 이색 바위들 볼거리 가득하네
두우리 갯벌 황홀한 낙조에 빠지고 갯벌 체험 낭만
태청골·물무산 계곡 물놀이·숲 산책 ‘힐링이 절로’
2019년 08월 01일(목) 04:50

가마미해수욕장 물놀이장

송이도 몽돌해변






염산면 두우리 갯벌 낙조




















“올 여름 피서,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경관이 함께하는 영광으로 떠나요.”

영광군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광은 백사장이 넓은 가마미해수욕장과 지형이 송이버섯 모양을 닮았다는 송이도, 서해안 대표 갯벌인 염산면 두우리 갯벌 등 바다 피서지는 물론 태청산과 물무산 등 산과 계곡까지 산재해 있어 최적의 피서지로 꼽힌다.

아름다운 경관에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영광군의 피서 명소를 소개한다.



● 가마미해수욕장

유난히 백사장이 넓은 가마미해수욕장은 예부터 호남 3대 피서지 중 하나로 1925년 정식 개장했다. 길이 1km, 폭 200m의 백사장이 반달 모양으로 드리워져 있으며, 200여 그루의 울창한 소나무 숲이 길게 펼쳐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심은 1∼2m에 불과하고 물이 깨끗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다.

특히 칠산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가마미해수욕장은 물놀이장(풀장)과 사계절 숙박이 가능한 캐러밴, 야영장 데크시설 등을 갖추었으며 해변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 송이도

송이도는 소나무가 많고 섬의 형태가 사람의 귀처럼 생겼으며, 지형이 송이버섯 모양이라 해 붙여진 이름이다. 독특한 해변경관을 자랑하는 조약돌 해수욕장이 눈길을 끈다.

이 몽돌은 바닷가 조약돌인 셈인데 작고 깨끗해 모래 해수욕장과는 다른 색다른 멋을 선사하고 있다.

조약돌은 맨발로 걸어 다녀도 전혀 발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다. 해안 곳곳에 물결바위, 촛대바위, 거북바위 등 이색 바위 형상들이 널려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이도의 또 다른 매력은 농어, 민어 등 각종 신성한 횟감은 물론 꽃게탕, 매운탕을 맛볼 수 있고 갯벌 체험은 물론 조개 및 게 잡이 체험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 염산면 두우리 갯벌

염산면 두우리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서해안의 대표적인 갯벌로 썰물 때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광활한 면적을 자랑한다.

계절적 변화에 따라 겨울에는 밀려나갔다가 여름에는 해변까지 펄이 밀려오는 살아 숨 쉬는 갯벌로 게르마늄이 풍부하게 함유돼 품질 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백합이나 맛조개를 캐며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발이나 양말을 신은 채 갯벌을 걷다가 조그마한 호미로 파기만 하면 백합이 줄줄이 따라 나온다. 두우리 갯벌 근처에 있는 커다란 백바위와 방파제를 때리는 파도의 물보라 또한 인상적이다. 호젓한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들러볼만한 곳이다. 노송 사이로 보이는 해변과 낙조의 풍경 또한 한 폭의 그림이다.



● 태청산과 물무산

바다 외에 계곡 물놀이를 즐기려면 10년 만에 개방하는 태청골이 있다. 영광군은 군 최고봉인 태청산(539m) 자락에 위치한 태청(찬골)계곡을 오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화강암으로 조성된 태청골은 대규모 편백숲과 어우러진 명소로 국화, 핑크뮬리, 억새 등 야생초도 감상할 수 있으며 아름드리 고목 사이로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또 물무산 행복숲 유아체험원과 영광 향교 위쪽에 새로 조성한 사방댐에도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운영한다.

멀리 바다나 산으로 떠날 수 없다면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영광군은 영광예술의전당 앞 우산근린공원 내 놀이시설과 탈의실, 쉼터 등을 갖춘 어린이물놀이장(만13세까지 이용 가능)을 개장하고 오는 18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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