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한복 쇼 논란... 박술녀, "한복 고유성 무너졌다"
2019년 07월 17일(수) 11:58

출처 : 박술녀 인스타그램

17일 '미스코리아 한복 쇼'가 논란이 되고 있다.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몸매를 과하게 드러낸 퓨전 한복 패션쇼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이에 한복연구가 박술녀 원장은 "얼마든지 우아하고 아름답게 바꿀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세계 속의 한복인데 그 옷이 너무 SNS를 뜨겁게 달구는 쪽에서 재조명되는 건 좀 슬픈 일”이라며 “우리 옷이지 않냐. 우리가 지켜야 하는 옷이니 앞으로 이런 대회가 있거나 이럴 때는 좀 더 생각하면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라고 한복 쇼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한복쇼’에서는 전년도 당선자 7인이 몸매가 드러나는 퓨전 한복을 입고 등장해 선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 손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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