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히어로’ 류현진
2019년 05월 15일(수) 00:00
이주의 선수상 선정…한국선수 5번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생애 처음이자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류현진의 활약과 관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미국 베테랑 야구 칼럼니스트 피터 개먼스는 류현진 호투의 비결로 ‘기능적 운동신경’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 5월 둘째 주 이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 류현진, 아메리칸리그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다저스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4월 첫째 주 코디 벨린저 이후 두 번째다.

류현진에 앞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이 상을 받은 선수는 박찬호(당시 다저스·내셔널리그),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내셔널리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다.

한편, 야구 칼럼니스트 피터 개먼스는 14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류현진과 기능적 운동신경’이라는 장문의 칼럼을 소개했다.

그는 “류현진은 기능적 운동신경이 좋은 것”이라며 “단순히 뛰고, 점프하는 등의 운동신경과는 다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류현진은 부드러운 투구폼으로 비슷한 구위의 공을 100개 이상을 꾸준히 던지는데, 이런 점이 바로 기능적 운동신경”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좌완투수 C.C.사바시아(은퇴)를 꼽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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