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내 나이가 어때서’
올 37세 텍사스 최고령…출루율 0.420 팀 2위·타율 0.330 팀 3위
2019년 05월 01일(수) 00:00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25인 로스터에서 추신수(37)보다 나이 많은 선수는 없다. 오는 7월 14일이면 37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추신수가 올해 써 내려간 성적은 나이를 무색하게 한다.

추신수는 정규리그 개막 후 3∼4월 타율 0.330을 쳐 팀 내 타격 3위를 달린다. 출루율은 0.420으로 중심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0.426) 다음으로 높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997로 11살이나 어린 조이 갤로(1.032), 안드루스(1.022)에 이어 팀 내 3위다.

아시아 타자들은 30대 중반을 넘어가면 빅리그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올린 성적이라 더욱 값지다.

기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를 보면, 추신수는 올해 현역으로 뛰는 선수 중 최고령 순위 14번째에 자리했다.

37세 이상 타자들의 시즌 성적을 보면, 추신수의 활약상을 짐작할 수 있다.

푸홀스는 시즌 타율 0.230에 출루율 0.330에 머문다. 크라츠는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도 못해 타율 0.143에 그쳤다. 크루스는 홈런 5방에 타율 0.297, 장타율 0.568로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린다. 그랜더슨(타율 0.182·3홈런), 조브리스트(타율 0.239), 킨슬러(타율 0.139·2홈런)의 방망이는 예전만 못하고, 몰리나는 타율 0.267, 타점 19개, 홈런 2개로 제 몫을 해내는 중이다.

한편 추신수는 1일 오전 9시 5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강정호(32·피츠버그)와 방망이로 대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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