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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가격 유통비가 절반 차지
2016년 44.8% … 양파 71%·고구마 69.3% 최다

2018. 10.11. 00:00:00

국내 농축산물 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용이 많아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주요 농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4.8%에 달했다. 전년도 43.8% 대비 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축산물 유통비용률은 1.1%포인트 상승한 46.5%였다.
농산물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양파 71% ▲고구마 69.3% ▲월동무 64.5% ▲배 63.4% ▲봄무 58.1% ▲봄배추 57.5% ▲가을무 57.3% 순이었다. 가장 낮은 유통비용률을 나타낸 품목은 쌀 28.7%였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1000원짜리 양파를 구입했을 경우 710원이 유통비용이라는 뜻으로, 농가소득은 290원에 그친 셈이다.
또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2분기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도 46.5%였다. 이는 전년동기(43.6%)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축종별로는 ▲계란 58.9% ▲닭고기 57.1% ▲쇠고기 47.1% ▲돼지고기 41.3% ▲오리고기 34.7% 순이었다.
농수축산물의 소비자가격의 최대 71%를 유통비용가 차지하면서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 출하자→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단계로 인해 소비자 가격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간 유통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경매제에 대한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완주 의원은 “유통구조가 복잡할수록 생산자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며 “산지의 규모화와 전문화, 예약거래 및 예약출하 유도 등 생산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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