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움직여야 치매 발생률 낮춘다
2017년 09월 04일(월) 00:00
치매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소 중 ‘신체 비활동’이 기여하는 위험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체 활동을 많이 할수록 치매 발생률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는 뜻이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선임연구위원과 고숙자 부연구위원의 ‘치매 위험요인 기여도 분석과 치매 관리 방안 모색’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연구에서 제시한 치매의 7가지 위험요인의 상대 위험도는 ‘신체 비활동’이 1.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울증 1.65, 65세 미만 성인의 고혈압 1.61, 65세 미만 성인의 비만 1.6이다. 흡연과 교육 수준은 각각 1.59, 당뇨병 1.46이다.

이 상대 위험도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인된 각 질병의 유병률을 토대로 특정 위험요인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간주하는 ‘인구기여위험도’를 산출한 결과, 신체 비활동이 28.74%로 다른 요인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박진표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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