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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유성우 … 볼거리 많은 8월 밤하늘
8일 부분월식 새벽 3시 21분 절정
12∼13일 3대 별똥별 ‘페르세우스’
망원경 없이도 평야서 관측 가능

2017. 08.03. 00:00:00

8월8일 부분월식 진행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8월, 달의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현상에 이어 밤 하늘에 수많은 유성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광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일 달의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진행된다고 예보했다.
이번 부분월식은 보름달이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0시 48분부터 달빛의 양이 줄어들기 시작해 오전 2시 22분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면서 시작된다.
이날 오전 3시 21분에 최대가 되며, 오전 4시 19분께 끝난다.
이번 월식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호주, 오세아니아 등에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반영식이 시작되기 직전부터 전 진행 과정을 볼 수 있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구에서 보았을 때 달이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뉜다.
부분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이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개기 월식으로, 내년 1월 31일 예정돼 있다.
또 8월12∼13일(우리나라 시간)께는 3대 별똥별로 꼽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발생할 전망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8월 중순 한반도 상공에서 볼 수 있으며 유성우는 ‘유성들이 비처럼 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년 8월 페르세우스 별자리를 중심으로 유성우가 쏟아진다. 유성우는 지구가 공전도중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나간 자리를 통과할 때 천체 부스러기가 지구 중력에 이끌려 떨어지는 현상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운이 좋으면 한 시간 동안 100개의 유성을 관찰할 수도 있다. 유성우를 보기 위해 따로 챙겨야 할 관측 장비는 없다. ‘어둡고 넓은 장소’와 ‘건강한 눈’만 있으면 누구나 유성우가 만들어내는 우주쇼를 즐길 수 있다. 주위에 높은 건물과 산이 없어 사방이 트인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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