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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헌 소장의 톡톡 창업 이야기 ] 창업시점 비용절감 적극 시도하라

2017. 05.24. 00:00:00

요즘은 정부 산하기관이나 지자체 그리고 민간단체나 전문업체 등에서 다양한 창업교육이 이루어져 예비창업자들의 창업과 관련한 지식의 깊이는 과거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있다. 그런 많은 교육과정 중 운영비용 절감에 관한 부분도 어느 정도는 포함되어 요즘은 창업을 하면 인건비나 관리비, 식자재 구매비 등 다양한 항목들에 걸쳐서 비용절감에 대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창업 이후에 행해지는 비용절감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절감은 역시 가장 큰돈이 움직이는 창업시점에 더 집중해서 시도해야 더 큰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지난 1년여간 지켜 본 예비창업자들의 비용절감 형태에 대해 하나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식당창업을 한 A씨는 창업시점에 비용절감에 대한 치열한 노력을 하지 않은 대신 창업 이후에 운영비에 대한 다양한 절감노력을 통해 매월 50만원의 비용절감으로 연간 600만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3년 정도 식당을 운영한다는 가정하에 A씨의 3년간 비용절감 총액은 18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역시 유사한 평형의 식당창업을 한 B씨는 창업시점부터 치열한 비용절감 작전에 돌입하여 권리금에서 1200만원 정도의 비용절감을 이뤄냈고 인테리어 비용에서 500만원, 간판에서 100만원, 주방기기와 냉난방기기에서 300만원, 기타비용에서 200만원 정도를 절감하여 총 2300만원의 절감효과를 봤다. 또한 A씨처럼 운영비 절감노력을 시도하여 매월 50만원 정도의 비용절감을 3년간 한다는 가정하에 보면 운영비 절감부분에서 역시 1800만원의 추가적인 절감효과를 보게 된다.
위의 두 사례에서 보듯이 비용절감의 시점 차이에 따라 A씨는 3년간 총 18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왔고 B씨는 3년간 총 41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누가 더 현명한 창업자인가?
우리나라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은 순수 자기자본만 가지고 창업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추가적으로 금융권의 대출을 받아서 창업을 하기에 창업비용 절감이나 운영비용의 절감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예비창업자들 중 상당수는 창업시점에 비용절감을 강력하게 시도하지 못하여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치의 이익금을 창업초기에 창업비용이라는 이름으로 무심하게 놓치게 된다. 그렇기에 발품을 팔아 다양한 정보루트와 인맥을 활용하여 초기 창업비용 절감노력을 치열하게 해낸다면 다른 창업자들에 비해서 3∼6개월 정도 앞서가게 된다.
창업비용 중 가장 비중이 큰 권리금에 대한 절감 노력 그리고 시설비와 주방기기, 간판 등 전 분야에 걸쳐 비용절감을 절실하게 시도한다면 의외의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독립창업만 비용절감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요즘은 프랜차이즈 관련 법규도 강화되어 본사의 일방적인 가맹점 개설비용을 그대로 다 받아들이기 보다는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는 선택항목을 일부 결정할 수 있어서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비용 또한 비용절감이 가능한 상황이다. 창업에는 비록 초보일지라도 비용절감에는 고수가 된다면 당신이 원하는 성공은 한발 더 가까워질 것이다.
〈소상공인창업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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