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페퍼스, 시즌 최다승 또 갈아치웠다
2026년 02월 18일(수) 20:00
정관장 5세트 접전 끝에 13승
조이 40득점 폭발 ‘시즌 최다’
박은서·시마무라도 승리 견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페퍼스는 이날 13승째를 기록하며 구단 최다승을 다시 경신했다.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AI페퍼스 페퍼스는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맞대결에서 40점을 폭발한 조이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2 (25-17 25-19 21-25 22-25 15-5)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IBK 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서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12승이라는 창단 최다승 기록을 세웠던 페퍼스는 상승세를 이으며 ‘13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다시 썼다.

페퍼스는 1세트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9-5로 리드를 잡은 페퍼스는 이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조이·하혜진의 블로킹과 박은서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15-7로 격차는 벌어졌고, 고예림이 교체 투입돼 오랜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페퍼스는 조이의 연속 득점과 이한비의 오픈 공격으로 22-14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고, 25-17로 가볍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페퍼스가 흐름을 이어갔다.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페퍼스가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4-0 리드를 잡았다.

이어 박은서·조이의 오픈 공격으로 16-10까지 벌어졌고, 조이가 서브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시마무라에 이어 박사랑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페퍼스는 25-19로 세트를 가져왔다.

페퍼스의 1·2세트 누적 범실이 3개에 불과한 반면, 정관장은 10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페퍼스가 3세트에만 10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렸고, 1-3세트 리시브 효율도 17%로 떨어져 정관장의 30%와 격차가 벌어졌다.

3-0으로 리드를 잡았던 정관장은 이후 접전 끝에 자네테와 이선우의 속공으로 8-7를 만들었다.

조이의 공격 효율이 떨어지며 흐름을 내줬고, 정관장 자네테의 활약으로 점수는 12-20까지 벌어졌다.

페퍼스는 시마무라의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박은서·조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정관장 박여름과 자네테의 퀵오픈이 연속으로 터지며 21-25로 3세트를 내줬다.

4세트는 접전이었다.

하혜진의 서브 득점을 시작으로, 조이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페퍼스는 7-4로 앞서갔다.

그러나 정관장이 곧바로 3연속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정관장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리드를 내준 페퍼스는 시마무라의 서브에이스로 15-16을 만들며 1점차 추격했으나 범실이 겹쳤고,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22-25로 패했다.

승부는 결국 5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승부에서 페퍼스가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페퍼스는 3-3 동점 상황에서 시마무라의 속공을 시작으로 조이의 퀵오픈, 박은서의 오픈이 연이어 터지며 6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12-4로 승기를 잡은 페퍼스는 시마무라의 서브를 시작으로 조이의 백어택 득점으로 15-5를 만들면서 5세트를 가져왔다.

이날 조이는 시즌 최다 득점(40점)을 달성했고, 박은서(22점)와 시마무라(11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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