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괴물’ 김민재, 백두급 평정…통산 18번째 장사 등극
2026년 02월 18일(수) 19:34 가가
설날장사씨름대회 김동현에 압승…2년 연속 백두장사 등극
영암민속씨름단, 이은수·차민수 준우승…중량급도 저력 과시
영암민속씨름단, 이은수·차민수 준우승…중량급도 저력 과시


18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에 오른 김민재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김민재가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다시 꽃가마에 올랐다.
김민재는 18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설날 장사 대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얻은 그는 개인 통산 18번째(백두장사15회·천하장사3회)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5전 3승제로 치러진 백두장사 결승에서 김민재는 밀어치기 중심의 기술과 파워를 앞세워 첫판을 가져왔다.
두 번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면 기선을 제압한 그는, 세 번째 판에서 김동현이 먼저 무릎을 꿇으며 3-0 우승을 완성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동현이 부상 투혼에 나섰지만 김민재의 벽은 높았다.
김민재는 앞선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씨름 괴물’의 면모를 보여줬다.
8강전에서 정창조(제주특별자치도청)의 부상 기권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그는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상대로 뿌려치기와 들배지기로 2-0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이어 결승전에서도 내리 세 판을 가져오면서 지난해에 이어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동계 훈련이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올해 목표는 백두장사 20회 타이틀을 얻는 게 목표다”며 우승 소감을 밝힌 김민재는 “경기를 지켜보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올 한 해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다 이루시길 바란다”고 씨름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백두장사를 배출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대회에 태백·한라급 준우승도 자치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12일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18일 백두장사 결정전까지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 태백급(80kg 이하)에 출전한 이은수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4강과 결승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던 그는 허선행(수원특례시청)과의 결정전에서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체급의 문현우는 준결승까지 진출해 공동 3위에 올랐다.
한라급(105kg 이하)에서는 차민수가 결승에 올라 김무호(울주군청)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차민수는 결승에서 0-3으로 완패했지만 8강과 4강에서 힘과 기술을 앞세워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중량급 저력을 보여줬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김민재는 18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5전 3승제로 치러진 백두장사 결승에서 김민재는 밀어치기 중심의 기술과 파워를 앞세워 첫판을 가져왔다.
두 번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면 기선을 제압한 그는, 세 번째 판에서 김동현이 먼저 무릎을 꿇으며 3-0 우승을 완성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동현이 부상 투혼에 나섰지만 김민재의 벽은 높았다.
8강전에서 정창조(제주특별자치도청)의 부상 기권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그는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상대로 뿌려치기와 들배지기로 2-0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동계 훈련이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올해 목표는 백두장사 20회 타이틀을 얻는 게 목표다”며 우승 소감을 밝힌 김민재는 “경기를 지켜보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올 한 해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다 이루시길 바란다”고 씨름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백두장사를 배출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대회에 태백·한라급 준우승도 자치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12일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18일 백두장사 결정전까지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 태백급(80kg 이하)에 출전한 이은수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4강과 결승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던 그는 허선행(수원특례시청)과의 결정전에서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체급의 문현우는 준결승까지 진출해 공동 3위에 올랐다.
한라급(105kg 이하)에서는 차민수가 결승에 올라 김무호(울주군청)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차민수는 결승에서 0-3으로 완패했지만 8강과 4강에서 힘과 기술을 앞세워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중량급 저력을 보여줬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