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클래식단체 ‘아르플래닛’, 2026년 함께할 멤버 모집
2025년 12월 01일(월) 15:05
만 39세 이하 클래식 전공자 대상…18일 오후 6시까지 서류접수

아르플래닛 단원들의 모습.<아르플래닛 제공>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클래식 음악 단체 ‘아르플래닛’이 2024년 창단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연 전석 매진, 누적 관객 2800여 명을 기록했고, 15편의 공연을 기획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광주문화재단·광주 북구청 등 공공지원사업 3건에 연속 선정되는 등 지역 예술 생태계 안착에도 성과를 냈다.

‘아르플래닛’(대표 최혜지)이 2026년 함께할 3기 멤버를 모집한다. 지역 청년 연주자 육성 모델로 자리매김한 단체가 세 번째 멤버십을 꾸리며 새로운 참여자를 찾는 것이다.

모집은 광주·전남 출신 또는 거주 중인 만 39세 이하 클래식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분야는 피아노·관현악·성악이다. 지원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20일)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3기 멤버는 아르플래닛이 기획하는 다양한 테마 공연 참여 기회를 비롯해 정기 회의를 통한 음악적 교류, 실무 중심의 무대 경험을 얻게 된다.

또한 ‘예술활동증명 지원’, ‘공연 사진·영상 제공’, ‘프로필 구축’, ‘브랜딩·홍보 지원’, ‘정기 레퍼토리 코칭’ 등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네트워크 확장과 장기적인 활동 기반 마련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모집 관련 상세 정보는 아르플래닛 공식 블로그·SNS·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혜지 대표는 “전석 매진과 공공사업 수주 등의 성과를 통해 아르플래닛만의 기획력을 증명해왔다”며 “재능 있는 청년 클래식 음악가들이 스스로의 무대를 만들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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