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태계 변화 대응…광주상의,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초청 강연
2025년 11월 25일(화) 15:35
기업 대응 전략 등 제시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는 “엔비디아코리아 전 대표를 초청해 지역 기업이 인공지능(AI)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광주시 서구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진행된 제285차 광주경제포럼에서는 엔비디아코리아 전 대표이자 AI 분야 전문가인 유응준 JOON AI 컨설팅 대표가 강사로 나서 ‘AI 에이전트가 여는 비즈니스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응준 대표는 AI 에이전트와 가속 컴퓨팅이 가져올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해 강조하며 “지금은 CPU 중심 시대에서 GPU 기반으로 산업이 재편되는 초대형 산업 전환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가 AI 인프라 확보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네이버·삼성·SK·현대 등 주요 기업이 25만여개 규모의 GPU 도입을 선언하며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이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발표 내용을 소개하며 “AI 인프라 투자 규모는 2030년까지 3~4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한국 기업이 AI 전환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근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HBM) 시장, AI 데이터센터 확산, AI 모델 개발 경쟁 등 세계 기업 동향을 설명하며 기업이 AI 기반 사업 확장과 신성장 분야 발굴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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