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내년 상반기 단원 공개 모집
2025년 11월 23일(일) 18:00
12월 1~5일 원서접수, 12월 6일 오디션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지난 공연 모습.<광주예술의전당 제공>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무대를 채워온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내년 상반기 새로운 단원을 맞이한다. 합창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회의 문이 열린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상임지휘자 오준혁)이 2026년 상반기 청소년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 초등 3학년도 응시가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12월 1일부터 5일 오후 5시까지이며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은 12월 6일 오후 2시 광주예술의전당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실기 심사는 지정곡 세 곡 ‘그네 친구’(설재호), ‘따오기’(윤극영), ‘하늘나라 동화’(이강산) 중 택 1곡을 부르고, 음정 테스트와 면접으로 이어진다.

합격자는 12월 9일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원들은 합창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지원금(장학금)과 공연 수당, 단복 및 간식 제공 등 단원 혜택을 받는다.

정기 연습은 학기 중 주 2회(화·목 오후 6~9시), 방학 기간에는 주 4회(월~목 오전 10시~오후 1시) 운영된다. 공연 일정에 따라 추가 연습이 편성될 수 있다.

전당 모성일 홍보팀장은 “합창을 통해 또래와 어울리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음악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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