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간을 비롯해 네트워크, 주민 관계를 창작과 연계해 예술활동을 확장할 수 있는 개념을 하이퍼로컬이라고 한다. 하이퍼로컬과 AI에 대해 알 수 있는 강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광주문화재단은 예술인아카데미 일환으로 예술인의 창작 기반 확장을 견인할 수 있는 AI와 하이퍼로컬 관련 강의를 개설했다. 26일, 27일 각각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및 빛고을아트스페이스.

미디어플레이그라운드 대표인 최승일 씨가 강사로 나서는 첫번째 시간 주제는 ‘예술과 AI’. 예술ㆍAI 융합 사례를 비롯해 AI 기반 창작 과정 시연, 참여자 개별 실습이 진행된다.

두번째 시간에는 ‘예술과 하이퍼로컬’을 주제로 하이퍼로컬 예술의 개념과 사례, 지역 기반 예술 아이디어를 기획·공유하는 데 초점으르 뒀다.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접근을 제시한다. 건축학 박사인 홍순연 로컬바이로컬 대표이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배동환 사무처장은 “향후 AI 기술과 하이퍼로컬은 앞으로 펼쳐질 지역 예술 생태계의 중요한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심있는 예술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강연은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하며 회차별 선착순 모집.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