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프랑스서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 기술 뽐내
2025년 11월 19일(수) 17:10
‘밀리폴 파리 2025’ 전시회 참가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 2025’ 내 HS효성첨단소재 부스에 고객들이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제공>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를 선보인다.

19일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열린다.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한 전시회는 11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160개국·3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미주 등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를 알리고 우수한 방탄·방검 기술을 제시해 세계 시장 내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09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국내 협력사인 경창산업의 아라미드 방탄 헬멧과 방탄복의 해외 홍보도 함께 지원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경창산업에 전시회 참가 비용 전반을 후원해 세계 판로 확대를 도우며 ‘가치, 또 같이’라는 그룹 기치 아래 국내 협력사와의 상생에 힘을 쏟고 있다.

‘슈퍼 섬유’라 불리는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며, 5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강도에 불에 잘 타지 않는 섬유로 방탄복, 방탄 헬멧, 광케이블 보강재, 타이어 보강재, 소방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라미드 시장은 고강도 타이어 보강재를 필요로 하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HS효성 측은 전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알켁스는 유럽 여러 나라들의 군·경 방탄 장비에 활용돼 우수한 품질로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며 “알켁스를 앞세워 ‘K-방산’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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