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이 오면 … 초겨울 한파 찬바람 ‘쌩쌩’
2025년 11월 17일(월) 20:30
광주·전남 지역 최저기온이 20일까지 영하권을 기록하며 초겨울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에는 첫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1~7도, 최고 13~15도) 보다 낮겠다고 17일 예보했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0~6도로 전날보다 5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7~12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에는 최저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에는 최저 영하 1도~5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로 관측됐다. 21일에는 아침 기온이 다소 올라 2~8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8일 광주와 전남서부지역에 5㎜ 안팎의 비가 내리거나 광주와 전남중부내륙 지역에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찬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고 바람까지 강해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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