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적시는 색소폰 선율
2025년 11월 17일(월) 17:30 가가
라포르 색소폰 앙상블, 2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제18회 정기연주회
깊어가는 가을밤, 색소폰의 따뜻한 음색이 시민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라포르 색소폰 앙상블이 오는 25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21년 동안 지역 무대와 함께해온 앙상블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아나운서 최유랑의 사회로 진행되며, 팝·가요·동요·클래식 소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친숙한 레퍼토리가 이어진다.
둘리스 ‘Wanted’, ‘아리랑’, 심수봉 ‘백만송이 장미’, 유럽 ‘The Final Countdown’과 같이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로 구성돼 관객이 자연스럽게 흥을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앙상블 무대와 더불어 게스트 연주도 눈길을 끈다. 더 재즈 앰배서더스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색소포니스트 손민이 비틀즈 ‘My Love’ 등 솔로 연주를 들려주고, 퓨전 가요 및 대금 연주자로 활동하는 오목대가 박정식의 ‘천년바위’ 등 대금 독주로 깊은 호흡을 더한다.
라포르 색소폰 앙상블은 의료인·교수·기업인·회사원 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색소폰 합주단이다. 2004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순천만 정원 음악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연, 생활문화축제 등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꾸준히 호흡해왔다. 단체명 ‘라포르(rapport)’는 프랑스어로 ‘친밀한 관계’를 뜻한다.
송삼홍 단장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무대에서 화음을 만들고 있다”며 “공연이 관객들에게 작은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라포르 색소폰 앙상블이 오는 25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21년 동안 지역 무대와 함께해온 앙상블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둘리스 ‘Wanted’, ‘아리랑’, 심수봉 ‘백만송이 장미’, 유럽 ‘The Final Countdown’과 같이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로 구성돼 관객이 자연스럽게 흥을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앙상블 무대와 더불어 게스트 연주도 눈길을 끈다. 더 재즈 앰배서더스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색소포니스트 손민이 비틀즈 ‘My Love’ 등 솔로 연주를 들려주고, 퓨전 가요 및 대금 연주자로 활동하는 오목대가 박정식의 ‘천년바위’ 등 대금 독주로 깊은 호흡을 더한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