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작가 등용문 ‘2026 광주일보 신춘문예’ 막 올라
2025년 11월 12일(수) 19:40 가가
시·동화·소설 3개 부문 공모…12월 8일까지 접수 마감
발표된 적 없는 창작품 한정…당선작 내년 1월 1일 발표
발표된 적 없는 창작품 한정…당선작 내년 1월 1일 발표


지난 1월 ACC에서 열린 ‘2025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당선자들인 이문희(시), 김근수(소설), 수이레(동화)씨가 시상식을 마치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늦가을 찬바람이 불어오면 문학청년(문청)들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병’이 있다. 바로 ‘신춘문예 앓이’, ‘신춘문예 병’이다.
신춘문예 당선은 문청이 아니어도 학창시절 문학에 대한 꿈을 꾸었던 중장년층들도 반드시 거머쥐고 싶은 ‘문학 자격증’이다. 물론 관문을 통과하기는 쉽지 않다. 낮게는 수백 대 일, 높게는 수천 대 일을 통과해야 한다.
이맘때면 일간지에 신춘문예를 알리는 사고(社告)가 게재된다. 사고가 나기만을 기다렸던 문청들은 이번에는 반드시 당선되기를 바라며 작품 창작에 몰입한다.
한편에는 신춘문예는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한해를 마무리하는 문화행사이자 새해를 힘차게 열어젖히는 문학축제이기도 하다. 신문사 입장에서는 전도유망한 신인 작가를 발굴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는 보람이 있다.
모든 문화와 콘텐츠가 ‘글’과 ‘문학’이라는 텍스트로 기록되고 전승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문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각 콘텐츠와 공연 콘텐츠의 확대로 문학이 예전만큼의 영향력은 아니지만 문학 본연의 역할과 지위는 여전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광주일보도 최근 2026 신춘문예 사고를 게재하고 작품 공모에 들어갔다.
시, 소설, 동화 3개 부문 작품을 공모하며 접수 기한은 내달 8일까지(오후 5시까지 도착분)이다. 지난 1953년 창간 이듬해부터 시작된 본사 신춘문예는 전통과 권위의 등용문이었으며 배출된 작가들은 문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시 부문은 고(故)이성부 시인, 고(故) 손광은 시인, 고(故) 송기원 시인, 김준태 시인, 임동확 시인 등이 본사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나왔으며 이후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소설 부문은 백시종 작가, 김신운 작가, 이삼교 작가, 이미란 작가, 송은일 작가 등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동화 부문은 김옥애 작가, 박덕은 작가, 윤삼현 작가, 정혜진 작가, 김성범 작가 등이 있다.
2026 광주일보 신춘문예는 단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80매 안팎, 시는 3~5편, 동화는 200자 원고지 30매 안팎 분량을 투고해야 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팩스나 이메일, 손글씨 원고는 받지 않고 A4용지에 출력한 원고를 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응모작품은 발표된 적이 없는 창작품이어야 하고, 특히 다른 곳에 중복 입선된 원고나 표절일 경우 당선이 취소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춘문예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학 잔치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여러 이유 등으로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현재로선 신춘문예 권위와 공정성을 넘어설 문예 공모는 없다.
2026 광주일보 신춘문예에는 어떤 작품이 당선작으로 뽑힐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당선작은 최근의 문단 경향과 흐름을 이해하는 단초뿐 아니라 향후 신인 작가의 가능성 등을 여러 모로 점쳐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본사 신춘문예 당선작은 2026년 1월 신년호 지면에 발표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신춘문예 당선은 문청이 아니어도 학창시절 문학에 대한 꿈을 꾸었던 중장년층들도 반드시 거머쥐고 싶은 ‘문학 자격증’이다. 물론 관문을 통과하기는 쉽지 않다. 낮게는 수백 대 일, 높게는 수천 대 일을 통과해야 한다.
한편에는 신춘문예는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한해를 마무리하는 문화행사이자 새해를 힘차게 열어젖히는 문학축제이기도 하다. 신문사 입장에서는 전도유망한 신인 작가를 발굴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는 보람이 있다.
시, 소설, 동화 3개 부문 작품을 공모하며 접수 기한은 내달 8일까지(오후 5시까지 도착분)이다. 지난 1953년 창간 이듬해부터 시작된 본사 신춘문예는 전통과 권위의 등용문이었으며 배출된 작가들은 문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시 부문은 고(故)이성부 시인, 고(故) 손광은 시인, 고(故) 송기원 시인, 김준태 시인, 임동확 시인 등이 본사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나왔으며 이후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소설 부문은 백시종 작가, 김신운 작가, 이삼교 작가, 이미란 작가, 송은일 작가 등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동화 부문은 김옥애 작가, 박덕은 작가, 윤삼현 작가, 정혜진 작가, 김성범 작가 등이 있다.
2026 광주일보 신춘문예는 단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80매 안팎, 시는 3~5편, 동화는 200자 원고지 30매 안팎 분량을 투고해야 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팩스나 이메일, 손글씨 원고는 받지 않고 A4용지에 출력한 원고를 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응모작품은 발표된 적이 없는 창작품이어야 하고, 특히 다른 곳에 중복 입선된 원고나 표절일 경우 당선이 취소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춘문예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학 잔치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여러 이유 등으로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현재로선 신춘문예 권위와 공정성을 넘어설 문예 공모는 없다.
2026 광주일보 신춘문예에는 어떤 작품이 당선작으로 뽑힐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당선작은 최근의 문단 경향과 흐름을 이해하는 단초뿐 아니라 향후 신인 작가의 가능성 등을 여러 모로 점쳐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본사 신춘문예 당선작은 2026년 1월 신년호 지면에 발표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