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기후변화 기반 수리·수문 설계 시스템 민간 대상 교육 성료
2025년 11월 12일(수) 13:34 가가
한국농어촌공사(공사)는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 프로그램(K-HAS CS)’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 6월 해당 프로그램을 무료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지원해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하천으로 모이는 물의 양을 분석하는 ‘수문분석’과 물이 하천을 따라 흐르는 속도와 높이를 계산하는 ‘수리해석’ 정보를 제공한다.
분야별로 호우 대비를 위한 저수지 안정성 분석 등 ‘치수’, 용수 확보 목적의 물 유입량·필요 수량 산정·수지 분석 등 ‘이수’, 침수 분석을 위한 배수개선 사업지구 내 시설물 규모 검토 등 ‘수리’에 활용할 수 있다.
공사는 프로그램 무료 배포에 이어 민간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민간 사용자 81명에게 프로그램의 기본 기능 및 설계 실무 적용 방법, 새로 추가된 기후변화 영향 반영 지침 등을 설명했다.
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매년 기후변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대응 능력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공사의 기술력을 민간에 적극 공유해 현장의 적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공사는 앞서 지난 6월 해당 프로그램을 무료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지원해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하천으로 모이는 물의 양을 분석하는 ‘수문분석’과 물이 하천을 따라 흐르는 속도와 높이를 계산하는 ‘수리해석’ 정보를 제공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