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산업선’ 국가철도망 반영 시동…13일 정책토론회 연다
2025년 11월 10일(월) 10:45 가가
AI·미래차 산업축 연결, 서남권 물류축 확장까지 한 자리에서 해법 모색
광주시가 ‘광주 신산업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민·관·학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빛그린국가산단 내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 추진 경과와 노선 구상, 반영 전략을 일괄 점검하고 지역 내 공감대를 확산한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 취지를 공유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근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제발표에서 대구정책연구원이 제3차 계획 반영 후 추진 중인 ‘대구 산업선’의 진행 상황과 시사점을 소개하고, 광주시는 신산업선의 추진 경과와 향후 로드맵을 공개한다.
종합토론은 최동호 광주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국가철도망 검토기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학계 등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산업단지 집적 효과, 물류비 절감과 탄소저감, 광역교통망 보완, 국가계획 연계성 등 반영 요건을 중심으로 필요성을 따지고 대안도 제시한다.
신산업선은 광주 서북·서광산권을 관통하는 산업철도축으로, 광주연구개발특구에서 진곡·하남산단, 광주송정을 거쳐 평동산단과 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지역 산업단지의 약 90%가 몰린 생산거점을 철도로 직결해 부품-완성차-AI 기반 제조서비스의 시간·비용 경쟁력을 높이고, 내륙 물류의 병목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빛그린국가산단과 미래차 국가산단은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과 맞물린 핵심 축으로, 노선 구축 시 시험생산·실증·대량양산을 잇는 폐쇄형 공급망과 친환경 물류체계를 동시에 갖출 수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여기에 전남·전북이 건의한 서해안선(새만금~영광~목포)과 연계될 경우, 영광 축까지의 연장이 가능해져 서남권 산업·물류·교통을 통합하는 호남권 메가시티 대동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광주송정 허브를 중심으로 공항·KTX·산단 간 연계성이 강화되면, 도심·외곽을 가르는 통근·통학 수요도 분산돼 도시 내부 교통 효율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광주연구개발특구·산단·국가산단을 하나의 경제회랑으로 묶어 신산업 기업의 투자 결정을 촉진하고, 물류 탄소배출 감축과 안전운송 확대라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이점도 제시됐다.
광주시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타당성과 파급효과 자료를 보강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대정부 설득 논리를 정교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13일 오후 2시 빛그린국가산단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과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는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토론회 자료는 행사 종료 후 광주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호 광역교통과장은 “신산업선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을 함께 여는 기간 인프라”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시민과 산업계의 폭넓은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빛그린국가산단 내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 추진 경과와 노선 구상, 반영 전략을 일괄 점검하고 지역 내 공감대를 확산한다.
주제발표에서 대구정책연구원이 제3차 계획 반영 후 추진 중인 ‘대구 산업선’의 진행 상황과 시사점을 소개하고, 광주시는 신산업선의 추진 경과와 향후 로드맵을 공개한다.
종합토론은 최동호 광주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국가철도망 검토기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학계 등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신산업선은 광주 서북·서광산권을 관통하는 산업철도축으로, 광주연구개발특구에서 진곡·하남산단, 광주송정을 거쳐 평동산단과 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특히 빛그린국가산단과 미래차 국가산단은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과 맞물린 핵심 축으로, 노선 구축 시 시험생산·실증·대량양산을 잇는 폐쇄형 공급망과 친환경 물류체계를 동시에 갖출 수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여기에 전남·전북이 건의한 서해안선(새만금~영광~목포)과 연계될 경우, 영광 축까지의 연장이 가능해져 서남권 산업·물류·교통을 통합하는 호남권 메가시티 대동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광주송정 허브를 중심으로 공항·KTX·산단 간 연계성이 강화되면, 도심·외곽을 가르는 통근·통학 수요도 분산돼 도시 내부 교통 효율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광주연구개발특구·산단·국가산단을 하나의 경제회랑으로 묶어 신산업 기업의 투자 결정을 촉진하고, 물류 탄소배출 감축과 안전운송 확대라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이점도 제시됐다.
광주시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타당성과 파급효과 자료를 보강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대정부 설득 논리를 정교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13일 오후 2시 빛그린국가산단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과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는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토론회 자료는 행사 종료 후 광주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호 광역교통과장은 “신산업선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을 함께 여는 기간 인프라”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시민과 산업계의 폭넓은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