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서 문화산업 꿈 펼치세요~
2025년 11월 06일(목) 20:05
아시아문화전당·광주CGI 센터·아킴보호텔 권역…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선정
GICON, 기업 유치 총력…콘텐츠 제작 환경 제공·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광주 투자진흥지구 CGI센터 권역 전경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완성을 목표로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를 통한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 판로 확보는 물론 다양한 조세·자금 혜택까지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콘텐츠·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자진흥지구는 2004년 광주를 아시아 문화교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시작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로, 문화산업체의 투자유치 및 산업 육성을 위해 특정 지역을 문화산업 특화지구로 지정해 혜택을 부여하는 특례지구다.

광주에는 공공부문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과 광주CGI센터 권역,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민간사업자 지정 권역인 아킴보호텔 권역까지 총 3개 투자진흥지구 권역이 지정돼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은 전일빌딩245, 광주영상복합문화관, 광주콘텐츠창업보육센터,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로 구성된다.

전일빌딩245는 콘텐츠 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투자진흥지구 랜드마크 역할을 맡고 있으며, 광주콘텐츠허브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 센터별로 문화산업과 ICT(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 콘텐츠 창업 및 스타트업 제작 환경 지원, 음악 창작부터 공연까지 이뤄지는 음악산업 플랫폼 역할을 맡아 지역 인재 양성 및 기업 유치·성장을 돕는다.

광주CGI센터 권역에는 광주CGI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가 포함돼 있다.

광주CGI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영상과 실감콘텐츠 제작 허브로, 문화콘텐츠의 제작·육성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까지 모두 제공하는 광주 문화산업의 대표 거점으로 꼽힌다.

센터 내에는 실내 촬영이 가능한 종합촬영스튜디오와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스트리밍이 가능한 온에어스테이션 등이 배치돼 있다.

GCC는 차세대 실감콘텐츠 제작과 체험을 위한 플랫폼으로 영화·게임·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환경을 물론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등 최신 실감기술을 활용한 체험 및 제작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투자진흥지구는 지자체 차원의 기업 성장 환경 지원 외에도 정부 차원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한 기업에는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취득세 전액 면제와 재산세도 15년간 지원된다. 세금 혜택 외에도 GICON 지원을 받아 해외 바이어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GICON은 투자진흥지구 입주 기업에 대해 영화·이스포츠·게임·실감콘텐츠·음악·웹툰 등 대부분 문화산업을 가리지 않고, 초기 창업 단계부터 상장 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예비창업기에는 창업 아이디어 지식재산권(IP)화, 창업 정보 제공을, 창업기에는 사업 모델 등 사업계획 구체화를 돕고 창업을 위해 필요한 자금·기술·정책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도약기와 성장기에는 초기자금 및 추가자금 확보를 돕고 제품화 및 상용화부터 판로 확장도 지원한다.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 6층 광주글로벌게임센터 전경.
이를 위해 GICON은 아시아문화중심 육성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육성펀드는 광주의 첨단 문화·관광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광주시 출자를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유도해 재원을 마련하고 총액의 60% 이상을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 및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지역특화 펀드 구조로 이뤄진다.

특히 GICON과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운영하는 5000억원 규모의 21개 펀드 연계를 통해 투자 자금과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4년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펀드 투자액은 40건, 296억원 규모에 달하며, 최근 3년간 지원한 투자유치보조금도 23억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는 광주 투자진흥지구 입주기업의 성과도 눈에 띈다.

입주기업 총 매출액은 지난 2021년 1775억 2700만원 수준이었지만, 2022년 1963억 300만원, 2023년 2131억 9700만원으로 매년 200억원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 이 기사는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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