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함께 엮는 하모니, 조선대 음악과 동문음악회
2025년 11월 04일(화) 11:15 가가
11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조선대 음악과가 7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음악의 전통을 무대 위에서 되새긴다.
조선대 음악과 총동문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화합의 선율, 사랑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2025년 동문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195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지역 음악교육의 맥을 지켜온 조선대 음악과가 교수, 동문, 재학생이 함께 꾸미는 무대다. 세대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음악을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성악과 기악, 합창이 어우러진다.
우선 여성합창으로 공연의 막을 연다. 김소월의 시에 윤학준이 곡을 붙인 ‘진달래꽃’, 신상우의 ‘가족이라는 이름’이 따뜻한 서정으로 무대를 물들인다. 이어서 두 대의 피아노가 함께 연주하는 바흐의 ‘샤콘느 D단조’(H. 콜맨 편곡)가 입체적인 울림으로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플룻 솔로에서는 오시마 미치루의 ‘바람이 머무는 날’, 엘가의 ‘사랑의 인사’가 섬세한 선율로 이어지고, 메조소프라노 강양은이 부르는 ‘이별가’,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이 진한 감정을 전한다.
 이밖에 남성 솔리스트 앙상블이 선보이는 ‘대부’ OST ‘Parla piu piano’와 스프라그의 ‘우정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의 대미는 혼성합창이 장식한다. 한돌의 ‘조율’과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이 웅장하게 울려 퍼지며, 조선대학교 교가로 무대의 막을 내린다.
무대에는 정요원·윤원중 지휘자를 비롯해 교수와 동문, 재학생 등 세대를 아우르는 연주자들이 함께 올라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김미영 조선대 음악과 총동문회장은 “이번 음악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조선대 음악과가 쌓아온 70년의 전통과 저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조선대 음악과 총동문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화합의 선율, 사랑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2025년 동문음악회를 연다.
프로그램은 성악과 기악, 합창이 어우러진다.
우선 여성합창으로 공연의 막을 연다. 김소월의 시에 윤학준이 곡을 붙인 ‘진달래꽃’, 신상우의 ‘가족이라는 이름’이 따뜻한 서정으로 무대를 물들인다. 이어서 두 대의 피아노가 함께 연주하는 바흐의 ‘샤콘느 D단조’(H. 콜맨 편곡)가 입체적인 울림으로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의 대미는 혼성합창이 장식한다. 한돌의 ‘조율’과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이 웅장하게 울려 퍼지며, 조선대학교 교가로 무대의 막을 내린다.
무대에는 정요원·윤원중 지휘자를 비롯해 교수와 동문, 재학생 등 세대를 아우르는 연주자들이 함께 올라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김미영 조선대 음악과 총동문회장은 “이번 음악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조선대 음악과가 쌓아온 70년의 전통과 저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