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AI컴퓨팅센터 전남 선정···문인 “광주-전남 통합의 출발점 삼자”
2025년 10월 23일(목) 13:30 가가
광주 북구청장, 감정적 대응 자제·실질 해법 촉구…광주는 R&D 허브, 전남은 에너지 기반 운영 모델 제안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 결과가 전남으로 향한 가운데,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이 실질적 해법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23일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와 전남을 경쟁 상대로 보지 말고 ‘윈-윈’ 전략으로 재편해 AI 중심권역을 완성하자”고 주장했다.
문 청장은 “시민이 소망한 북구 첨단3지구 유치는 무산됐지만, 이를 지역 소외 논란이나 분노 표출로 번지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유치 실패를 지역 AI산업의 실패로 단정하지 말고, 균형발전의 큰 틀 속에서 역할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해법의 축은 네 가지다. 먼저 현실적 대안과 보완책을 요구하는 책임 있는 협의를 시작하자고 했다.
다음으로 에너지 공급 여건이 유리한 전남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의 안정적 운영 모델을 확립하고, 대학과 인력이 밀집한 광주에는 AI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해 기능을 분담하자고 제안했다.
또 광주국가데이터센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AI 관련 공공기관 유치전을 본격화해 데이터-컴퓨팅-연구 생태계를 하나로 엮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과 초광역 협력 기조에 맞춰 광주-전남의 신뢰를 회복하고, 명칭보다 실질을 우선하는 시-도 통합을 추진해 공동 브랜드와 공동 전략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문청장은 “이번 결과를 계기로 역할 분담과 공동 투자 원칙을 명확히 하고, 광주는 R&D·인재·데이터, 전남은 전력·부지·운영 인프라를 책임지는 ‘한 팀’ 전략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청장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하지 않으면 정체이고, 함께하면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며 “천년 전라도의 역사 위에 새로운 천년의 전라도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글·사진=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3일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와 전남을 경쟁 상대로 보지 말고 ‘윈-윈’ 전략으로 재편해 AI 중심권역을 완성하자”고 주장했다.
그가 제시한 해법의 축은 네 가지다. 먼저 현실적 대안과 보완책을 요구하는 책임 있는 협의를 시작하자고 했다.
다음으로 에너지 공급 여건이 유리한 전남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의 안정적 운영 모델을 확립하고, 대학과 인력이 밀집한 광주에는 AI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해 기능을 분담하자고 제안했다.
문청장은 “이번 결과를 계기로 역할 분담과 공동 투자 원칙을 명확히 하고, 광주는 R&D·인재·데이터, 전남은 전력·부지·운영 인프라를 책임지는 ‘한 팀’ 전략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청장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하지 않으면 정체이고, 함께하면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며 “천년 전라도의 역사 위에 새로운 천년의 전라도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글·사진=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