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특산식물 60종 한눈에…광주시립수목원 표본전시
2025년 09월 26일(금) 14:00 가가
추석 연휴 맞춰 ‘남도 풀꽃 수집일기’ 개최
광주시립수목원이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희귀·특산 식물표본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에게 선보인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수목원·정원사업소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시립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남도 풀꽃 수집일기 식물표본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전남도산림연구원과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나주 불회사, 담양 가마골, 장성 축령산, 완도 상왕산, 광양 백운산, 보성 일림산 등 전남 6개 지역에서 직접 탐사·수집한 자생식물 표본이 관람객을 맞는다.
구상나무, 백양꽃 등 희귀식물 25종과 한라투구꽃, 할미밀망 등 특산식물 35종을 포함해 총 60종이 전시된다.
광주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남의 생물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정준호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전남지역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희귀·특산 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식물유전자원 보전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립수목원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산림탐방과 자연학습 활동도 무료로 제공한다.
전시온실에서는 열대기후 동·식물을 소개하는 ‘신비한 열대정원 수수께끼’ 체험형 테마전시가 11월 2일까지 열린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수목원·정원사업소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시립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남도 풀꽃 수집일기 식물표본 전시회’를 연다.
구상나무, 백양꽃 등 희귀식물 25종과 한라투구꽃, 할미밀망 등 특산식물 35종을 포함해 총 60종이 전시된다.
광주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남의 생물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정준호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전남지역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희귀·특산 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식물유전자원 보전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온실에서는 열대기후 동·식물을 소개하는 ‘신비한 열대정원 수수께끼’ 체험형 테마전시가 11월 2일까지 열린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