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전남 특산물 구매하세요”
2025년 09월 22일(월) 20:10
전남도·쿠팡·상인연합회 협약
쿠팡에서 추석 명절 선물로 전남지역 전통시장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남도는 2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민병기 쿠팡㈜ 부사장, 한승주 전남도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 전남도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지역 전통시장 스마트화와 온라인 유통망 확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지역 전통시장 상품에 대한 온라인 판매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쿠팡㈜은 전통시장 상품의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마케팅 협력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전남도는 2억원을 들여 보성향토시장, 벌교시장, 해남 매일시장, 해남읍5일시장, 무안전통시장, 굴비골영광시장, 영광터미널시장 등 4개 군 7개 시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전통시장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도상인연합회는 우수상품 발굴과 기관 간 정보교류를 추진하는 등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당장, 이번 협약과 연계해 쿠팡은 자사 홈페이지 상생기획관 내 ‘착한상점’ 코너에 전남지역 7개 전통시장 42개 상점의 입점을 추진하고 우수 특산품과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는 ‘2025년 추석맞이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내 상인들이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 기반을 마련, 전국 소비자들에게 전남의 우수 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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