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자율주행차·에어리스 타이어 개발 나선다
2025년 09월 15일(월) 19:30 가가
에이투지와 기술개발·공급 협약


정일택(오른쪽) 금호타이어 사장과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자율주행차 미래형 타이어 기술개발 및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에이투지의 자율주행차 ‘로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이투지)와 ‘자율주행차 미래형 타이어 기술개발 및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차·스마트 타이어,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 공동 개발 사업 등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투지는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기업 세계 11위에 오르며 국내 유일 상위권 진입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진짜 산-연 협력 R&D 과제’에도 선정됐으며, 해당 과제는 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출연 연구기관이 협력해 연구개발, 기술 이전까지 확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업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신성장 동력 창출 R&D 모델이라는 것이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과제를 통해 4년 이내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적용 가능한 미래형 타이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미래형 타이어 중 스마트 센서 기반 타이어와 에어리스 타이어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에이투지의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인 ‘로이’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로이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에 투입돼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로이는 정부 인증을 기반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에이투지는 서울 청계천에서도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 속에서 더 이상 주행을 보조하는 부품이 아니라 차량의 성능과 안전, 에너지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 기능성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차·스마트 타이어,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 공동 개발 사업 등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진짜 산-연 협력 R&D 과제’에도 선정됐으며, 해당 과제는 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출연 연구기관이 협력해 연구개발, 기술 이전까지 확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업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신성장 동력 창출 R&D 모델이라는 것이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 속에서 더 이상 주행을 보조하는 부품이 아니라 차량의 성능과 안전, 에너지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 기능성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