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시작…한국 ‘전관왕’ 쏜다
2025년 09월 08일(월) 20:40 가가
광주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안산 3관왕 달성 여부 주목
안산 3관왕 달성 여부 주목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 ‘광주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공식 연습에서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안산이 과녁에 꽂힌 화살을 뽑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최용희(현대제철)가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대표팀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최용희는 8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커티스 브로드낙스(미국)에게 146-145로 이겼다. 한국이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메달을 수확한 건 6년 만이다.
여세를 몰아 송승현 감독(남자)과 호진수 감독(여자)이 지휘하는 리커브 대표팀은 9일부터 막을 올리는 리커브 종목 5개 메달 싹쓸이를 목표로 활시위를 당긴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고, 2021년 미국 양크턴 대회에서 세계선수권에서도 5개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이룬 바 있다. 당시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과 남자 단체전 우승을 이뤄낸 김제덕(예천군청)이 이번 남자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코오롱)이 이번에도 함께한다.
양크턴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이번 대표팀에도 나란히 선발됐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이다.
광주토박이 안산이 도쿄올림픽에 이어 홈그라운드에서 또다시 3관왕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여궁사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나선다.
한국의 아성을 위협하는 경쟁국 선수들이 즐비하다.
김우진과 10년 넘게 경쟁해온 라이벌이자 리커브 남자 세계랭킹 1위 브레이디 엘리슨(미국) 등이 한국 대표팀의 대항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 2위이자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케이시 코폴드(미국)과 세계 5위 리자만(중국)이 메달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별취재팀=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최용희는 8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커티스 브로드낙스(미국)에게 146-145로 이겼다. 한국이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메달을 수확한 건 6년 만이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고, 2021년 미국 양크턴 대회에서 세계선수권에서도 5개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이룬 바 있다. 당시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과 남자 단체전 우승을 이뤄낸 김제덕(예천군청)이 이번 남자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코오롱)이 이번에도 함께한다.
광주토박이 안산이 도쿄올림픽에 이어 홈그라운드에서 또다시 3관왕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여궁사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나선다.
한국의 아성을 위협하는 경쟁국 선수들이 즐비하다.
김우진과 10년 넘게 경쟁해온 라이벌이자 리커브 남자 세계랭킹 1위 브레이디 엘리슨(미국) 등이 한국 대표팀의 대항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 2위이자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케이시 코폴드(미국)과 세계 5위 리자만(중국)이 메달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별취재팀=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