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세계양궁 순조
2025년 09월 07일(일) 20:50
“극심한 상황 아니라면 예정대로”

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경기가 지연되는 등 일부 차질을 빚었다.

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시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양궁선수권 컴파운드 남자 개인 연습 및 본선(96강, 48강, 32강) 경기가 기상 악화로 인해 15분씩 지연됐다.

이날 경기는 오전 9시 15분부터 정해진 일정 순으로 진행돼 11시 30분께 마무리됐다.

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비가 내리긴 했지만 현장에서 15분 늦춰진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 없이 진행됐다”며 “안전상황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도 폭우나 낙뢰 등 극심한 기상 상황이 아닌 이상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이번 대회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전이 치러졌다.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에도 선수들은 한층 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경기에 임했으며, 관중들 역시 우천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까지 광주에는 20.1㎜의 비가 쏟아지며 관계자들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비가 잦아들면서 오후 2시 5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을 시작으로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전 일정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