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라운]안평환 “AI 중심도시 2단계 성패 인재 정착에 달려”
2025년 08월 28일(목) 19:30 가가
광주시의원, 사후관리 강조
광주 ‘AI 중심도시 2단계’ 사업의 성패가 인재 정착 여부에 달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안평환(북구1 선거구) 광주시의원은 28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AI인재 사후관리 체계 구축 없이는 2단계 사업도 하드웨어 중심에 머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총 7859명을 배출했지만, 지역 내 취업자는 377명으로 정착률이 5% 미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수도권·타지역 취업자가 449명으로 집계됐으나, 나머지 7000여 명의 현황은 파악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안 의원의 지적이다.
안 의원은 “광주시가 인재 양성에 집중한 반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생태계가 부족해 정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면서 “청년 인구 유출은 단순 이동이 아니라 광주의 혁신 역량 유출이다. 사람이 머물러야 AI 중심도시라는 이름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AI 인재 사후관리 전담조직 신설, 1~3년 단위 경로 추적조사, AI 인재 DB 플랫폼 구축, 인턴십·취업 매칭·창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어 “현재 지역에 남아 있는 인재조차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착 인센티브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광주시 AI 2단계 사업 6000억원대 사업이 정부의 예타조사를 면제받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안평환(북구1 선거구) 광주시의원은 28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AI인재 사후관리 체계 구축 없이는 2단계 사업도 하드웨어 중심에 머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도권·타지역 취업자가 449명으로 집계됐으나, 나머지 7000여 명의 현황은 파악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안 의원의 지적이다.
안 의원은 “광주시가 인재 양성에 집중한 반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생태계가 부족해 정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면서 “청년 인구 유출은 단순 이동이 아니라 광주의 혁신 역량 유출이다. 사람이 머물러야 AI 중심도시라는 이름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광주시 AI 2단계 사업 6000억원대 사업이 정부의 예타조사를 면제받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