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해방선언’ 102주년 맞아 연간집 발간
2025년 08월 26일(화) 14:25 가가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벽달력 신호등’ 펴내
동시, 동화, 문학평론 등 165편 수록
동시, 동화, 문학평론 등 165편 수록
‘어린이 해방선언’은 ‘소년운동협회’가 지난 1923년 5월 1일 발표한 어린이들의 권리를 담은 선언이었다. 어린이들이 마땅히 받아야할 대우 등 의미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올해는 어린이 해방선언 102주년이 되는 해다.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회장 고윤자)는 어린이 해방선언 102주년을 맞아 연간집 ‘벽달력 신호등’(고향)을 펴냈다.
고윤자 회장은 이번 연간집 발간에 대해 “아동문학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세상을 배우는 소중한 장”이라며 “이 연간집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풍성한 상상력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이야기, 재치와 상상력이 넘치는 시,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씨앗을 심어주고 싶다”며 “나아가 풍요로운 정서적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간집에는 동시, 동화, 문학평론 등 회원들의 다채로운 165편의 주옥같은 글이 실렸다. 저마다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개성적이며 맑은 글들은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좋을 듯하다.
먼저 동시에는 정명순, 정명희, 정영숙, 정혜진, 조오복, 최정웅 등의 작품이 수록됐으며 동화에는 김목, 김용국, 배다인, 안영옥, 양인숙, 양정숙, 윤삼현, 정소영의 글이 실렸다.
문학평론은 노창수 작가가 ‘한국 현대 아동문학사에 대한 시고(試稿)’를 주제로 한 글을 상재했다.
김양화 작가는 편집후기에서 “동심의 진주가 알아리 꿰어진 이 작품집은 깃털처럼 날아 올라 곳곳에서 생명의 둥지를 틀겠지요. 둥우리에서 따스한 알을 꺼내듯 많은 분들이 작품을 읽으며 행복하게 미소 지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올해는 어린이 해방선언 102주년이 되는 해다.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회장 고윤자)는 어린이 해방선언 102주년을 맞아 연간집 ‘벽달력 신호등’(고향)을 펴냈다.
이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이야기, 재치와 상상력이 넘치는 시,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씨앗을 심어주고 싶다”며 “나아가 풍요로운 정서적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학평론은 노창수 작가가 ‘한국 현대 아동문학사에 대한 시고(試稿)’를 주제로 한 글을 상재했다.
김양화 작가는 편집후기에서 “동심의 진주가 알아리 꿰어진 이 작품집은 깃털처럼 날아 올라 곳곳에서 생명의 둥지를 틀겠지요. 둥우리에서 따스한 알을 꺼내듯 많은 분들이 작품을 읽으며 행복하게 미소 지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