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시동…페퍼스, 새 시즌 향해 달린다
2025년 08월 24일(일) 20:05 가가
일본 NEC 레드 로켓츠와 연습경기
새 외인 조이와 조직력·전술 등 점검
새 외인 조이와 조직력·전술 등 점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자매결연 팀 일본 NEC 레드 로켓츠와 합동훈련을 하고 전력 점검 시간도 가졌다.
페퍼스는 21·22·24일 페퍼스타디움에서 NEC와 세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24일 경기는 NEC의 부상으로 2세트만 진행했고, 앞서 두 경기에서는 4세트씩 총 10세트의 경기가 펼쳐졌다. 페퍼스는 첫날 1세트에서만 승리를 거두는 등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조직력 점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NEC는 지난 시즌 일본 여자배구리그(SV리그) 여자부 준우승 팀답게 기본기와 수비에서 앞서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페퍼스는 선수를 교체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찾고 전술 호흡도 확인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점이 특히 눈에 띄었다.
새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은 연습경기 첫날에 비해 더욱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으로, 장점인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조이의 서브가 네트를 아슬하게 넘어가는 등 세밀한 플레이도 눈에 띄었다.
베테랑 고예림 역시 리시브 안정화와 수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아는 “수비가 좋은 일본 선수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랠리가 많이 진행돼 상황 연습에 도움이 됐다”며 “FA로 합류한 예림 선수와 새로운 외국인 선수도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고 연습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정아는 또 “시즌까지 남은 시간을 세터와의 합을 맞추고, 9월 전남 여수에서 열릴 KOVO컵에서는 이를 보완하겠다”며 새 시즌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장소연 감독은 “전체적으로 훈련했던 것들이 완벽하게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제 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특히 박사랑은 대표팀에서 이제 막 합류해 선수들 간의 합을 맞추기에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아직 맞춰가는 과정으로 세터와 공격수와의 호흡, 수비수와 수비수간의 호흡을 경기를 통해 맞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교체 영입된 미들블로커 시마무라는 대표팀 일정으로 이번 합동 연습에는 불참했다. 이원정의 부상 등으로 연습경기에서 확인 된 세터의 공백을 채우는 게 장 감독에게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
장 감독은 “지금 제일 필요한 부분들이 공격수와 세터 간의 호흡인 것 같다” 며 “이 부분을 어떻게 빨리 단축시키느냐, 또 블로킹에서 미들과 사이드의 호흡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조건 탈꼴찌, 매 라운드 마다 3승씩 해서 목표를 좀 크게 잡고 가겠다” 포부도 밝혔다.
한편, NES는 이날 페퍼스와의 연습 경기를 끝으로 서울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GS칼텍스와의 연습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사진=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페퍼스는 21·22·24일 페퍼스타디움에서 NEC와 세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NEC는 지난 시즌 일본 여자배구리그(SV리그) 여자부 준우승 팀답게 기본기와 수비에서 앞서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페퍼스는 선수를 교체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찾고 전술 호흡도 확인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점이 특히 눈에 띄었다.
베테랑 고예림 역시 리시브 안정화와 수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아는 또 “시즌까지 남은 시간을 세터와의 합을 맞추고, 9월 전남 여수에서 열릴 KOVO컵에서는 이를 보완하겠다”며 새 시즌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장소연 감독은 “전체적으로 훈련했던 것들이 완벽하게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제 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특히 박사랑은 대표팀에서 이제 막 합류해 선수들 간의 합을 맞추기에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아직 맞춰가는 과정으로 세터와 공격수와의 호흡, 수비수와 수비수간의 호흡을 경기를 통해 맞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교체 영입된 미들블로커 시마무라는 대표팀 일정으로 이번 합동 연습에는 불참했다. 이원정의 부상 등으로 연습경기에서 확인 된 세터의 공백을 채우는 게 장 감독에게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
장 감독은 “지금 제일 필요한 부분들이 공격수와 세터 간의 호흡인 것 같다” 며 “이 부분을 어떻게 빨리 단축시키느냐, 또 블로킹에서 미들과 사이드의 호흡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조건 탈꼴찌, 매 라운드 마다 3승씩 해서 목표를 좀 크게 잡고 가겠다” 포부도 밝혔다.
한편, NES는 이날 페퍼스와의 연습 경기를 끝으로 서울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GS칼텍스와의 연습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사진=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