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돌봄 로봇이 독거노인 고립 해소 돕는다
2025년 07월 13일(일) 20:10 가가
전남도, 100세대에 8월 보급
전남도는 13일 “보건복지부의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을 지원한다.
전남도의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고립형 독거노인 100세대에 강아지 형태의 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보급,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돌봄 로봇은 어르신에게 말을 걸고 기분을 묻는 등 일상 속 대화 상대로서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며, 식사 시간이나 약 복용 시간을 챙겨준다.
특히 응급상황 시 119에 연계돼 골든타임 내 위기 대응이 가능하고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정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총괄 주관하며,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실무기관을 담당하다. 돌봄 로봇 제조사인 ㈜효돌과 대상자 선별·관리 역할의 주택관리공단 목포지역단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목포 상동 주거행복지원센터에 거주 중인 고립형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8월께 본격 보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남이 디지털 복지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복지에 적극 접목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실질적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전남도의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고립형 독거노인 100세대에 강아지 형태의 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보급,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응급상황 시 119에 연계돼 골든타임 내 위기 대응이 가능하고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정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