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은 대인예술야시장에서”
2025년 07월 03일(목) 10:40
7월 토요일(5·12·19일) 밤…미식·체험 콘텐츠 풍성
광주 대표 야시장인 대인예술야시장이 문을 열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7월 매주 토요일(5·12·19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동구 대인예술시장 일대에서 ‘한 여름밤의 미식 바캉스’를 주제로 ‘2025 대인예술야시장’이 진행된다.

전통시장과 예술의 상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적 야간 문화공간인 대인예술야시장은 올해 콘텐츠와 공간 연출을 대폭 새롭게 구성했다. 청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먼저 대인예술시장을 상징하는 부엉이 캐릭터가 새 단장 됐다.

새 캐릭터 ‘부영’, ‘어영’, ‘고영’은 굿즈로 제작돼 아트슈퍼마켓에서 판매되며, 캐릭터 탄생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어린이 그림 대회’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시장 전역에는 전통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배치된다. 청년예술가들과 상인회가 협업해 만든 ‘대인 말차 막걸리’, ‘얼그레이 막걸리’ 등 이색 막걸리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된다.

청춘들이 못다 한 이야기를 고백하는 1990년대 추억의 인기 프로그램을 오마주한 ‘가슴을 열어라’는 시장 옥상에서 진행된다.

오락실 게임을 실물로 구현한 ‘대형 테트리스 체험’, KIA 타이거즈 응원 이벤트 ‘기아야 가 보즈아!’, 어린이 체험형 미션 ‘부엉이 탐험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장 곳곳에 조성된 복고 감성과 여름 바캉스 분위기를 살린 포토존과 감성 공간에서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새롭게 변화한 대인예술야시장에서 많은 시민이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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