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몽골 예술가, 전통·미디어아트 결합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2025년 07월 01일(화) 20:50 가가
광주시, 문화ODA 사업 ‘아시아 컬처 오다시스 몽골 프로젝트’ 성료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문화콘텐츠 제작…몽골 현대미술 인프라 지원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문화콘텐츠 제작…몽골 현대미술 인프라 지원
광주와 몽골 청년예술가들이 전통문화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새로운 예술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29일부터 6월2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Asia Culture ODASIS(아시아 컬처 오다시스) 몽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광주시가 몽골과 ‘2025 아시아도시 간 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국제적 예술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몽골 전통 음악과 무용 그리고 현대 미디어아트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작품을 발굴하는 게 목표였다.
이번 몽골 프로젝트는‘몽골 전통문화(음악·무용)와 미디어아트 융합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광주청년 예술가들이 몽골 청년예술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국제문화교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뒷받침했다.
먼저 광주시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몽골 시티대학교(Mongolia Citi University)에서 미디어아트 역량 강화 사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몽골의 예술·문화 분야 전공 청년예술가들이 함께 ‘울란바토르 현대미술 국제비엔날레’에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한 것이다.
이후 5월 한 달간 몽골 울란바토르시,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몽골 문화예술위원회, 현대미술단체 BLUE SUN의 협력을 받아 광주 출신 임용현·문창환 미디어아티스트가 멘토 예술가로 참여해 미디어아트·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몽골 청년예술가들과 협업한 창작 워크숍이 이어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A~D) 팀은 지난달 18일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부대행사 ‘몽골 전통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작품 결과보고회’를 통해 ‘몽골의 자연과 인간 그리고 현대와 과거’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 중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호 연결의 춤’을 선보인 B팀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협력사업으로 몽골 시티대학교에 미디어아트 관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몽골 시티대학교는 시각디자인과 학생 및 지역 청년예술가에게 개방해 교육자재로 활용하고 기증 장비를 기반으로 한 정규 커리큘럼 운영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작품들은 울란바토르 비엔날레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광주시는 미디어아트 분야의 풍부한 인적·기술적 자원을 바탕으로, 현대미술 인프라가 열악한 몽골에서 국제 문화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광주시는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몽골 예술 생태계의 기초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로 몽골 비엔날레의 국제성 강화, 현지 창작 기반 확대, 지속 가능한 예술가 발굴 등을 이끌어내는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문화 ODA의 핵심 브랜드인 ‘아시아 컬처 오다시스(오아시스와 ODA를 결합한 단어)’는 문화로 아시아를 연결하고 희망을 전하는 사업으로 문화자원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발전을 돕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29일부터 6월2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Asia Culture ODASIS(아시아 컬처 오다시스) 몽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몽골 전통 음악과 무용 그리고 현대 미디어아트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작품을 발굴하는 게 목표였다.
이번 몽골 프로젝트는‘몽골 전통문화(음악·무용)와 미디어아트 융합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광주청년 예술가들이 몽골 청년예술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국제문화교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뒷받침했다.
이후 5월 한 달간 몽골 울란바토르시,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몽골 문화예술위원회, 현대미술단체 BLUE SUN의 협력을 받아 광주 출신 임용현·문창환 미디어아티스트가 멘토 예술가로 참여해 미디어아트·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몽골 청년예술가들과 협업한 창작 워크숍이 이어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A~D) 팀은 지난달 18일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부대행사 ‘몽골 전통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작품 결과보고회’를 통해 ‘몽골의 자연과 인간 그리고 현대와 과거’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 중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호 연결의 춤’을 선보인 B팀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협력사업으로 몽골 시티대학교에 미디어아트 관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몽골 시티대학교는 시각디자인과 학생 및 지역 청년예술가에게 개방해 교육자재로 활용하고 기증 장비를 기반으로 한 정규 커리큘럼 운영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작품들은 울란바토르 비엔날레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광주시는 미디어아트 분야의 풍부한 인적·기술적 자원을 바탕으로, 현대미술 인프라가 열악한 몽골에서 국제 문화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광주시는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몽골 예술 생태계의 기초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로 몽골 비엔날레의 국제성 강화, 현지 창작 기반 확대, 지속 가능한 예술가 발굴 등을 이끌어내는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문화 ODA의 핵심 브랜드인 ‘아시아 컬처 오다시스(오아시스와 ODA를 결합한 단어)’는 문화로 아시아를 연결하고 희망을 전하는 사업으로 문화자원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발전을 돕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