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나주·함평, 노후산단 경쟁력 높이는 환경 개선 추진
2025년 06월 30일(월) 13:00
산업단지 환경조성 3차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
노후화된 여수·나주·함평지역 산업단지가 새롭게 바뀐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환경조성 3차 공모사업’ 대상지로 여수·나주·함평 3개 산업단지를 선정했다.

산자부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산단 거리 조성, 노후 공장 리뉴얼 등 산업단지의 근로·생활·문화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 산단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수 오천산업단지의 경우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국비 4억원)을 통해 상근 인력 50인 미만의 중소기업 1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복지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공장 외관 정비 등 청년 친화적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나주 동수오량농공단지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국비 20억원)을 추진한다. 특화 거리를 만들고 도로 및 주차장 정비 등 교통 환경을 개선해 산단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함평 빛그린국가산단에는 근로자 휴식·문화·체육 기능이 복합된 ‘청년문화센터’(국비 60억원)를 건립, 청년층의 생활 기반을 확충한다.

전남도는 순천·무안(1차), 고흥(2차)에 이어 올해 이뤄진 3차 공모사업을 통해 9개소의 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노후화된 산단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 친화형 정주 여건을 조성,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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