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진짜 목소리 대변하겠다”…김국영, 체육회 선수위원 선출
2025년 06월 26일(목) 20:50 가가
“내년 현역 마지막 해 최선 다할 것”…복싱 임애지·양궁 김우진 등 13명
“위원님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웃은 김국영(34·광주시청·사진)이 선수들의 진짜 목소리를 내는 ‘대변인’을 다짐했다.
‘육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대한체육회가 선수위원에 선출됐다. 김국영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를 통해 화순군청 임애지(복싱), 김우진(양궁), 김지연(철인3종), 류한수(레슬링), 이다빈(태권도), 이주호(수영), 임애지(복싱), 조성민(요트), 최인정(펜싱), 표승주(배구)와 함께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이 됐다.
하계종목 13명 중 10명이 선출됐고, 동계 종목은 오정임(루지), 이돈구(아이스하키), 차준환(빙상) 3명만 후보 등록을 하면서 투표 없이 당선됐다.
김국영은 “선수들의 목소리나 하소연 등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 선수들의 ‘진짜’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대변인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육상 선수들의 멘토로 통하는 그는 폭넓게 체육계 후배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달할 생각이다.
김국영은 “사회가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선수들이 목소리 내기가 쉽지 않다.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목소리를 냈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오랜 시간 선수를 하면서 여러 감정을 느꼈었다”며 “나도 가끔은 선배들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했다. 육상뿐만 아니라 많은 종목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국영은 선수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2024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그는 내년을 현역 마지막 시즌으로 삼고 있다.
김국영은 “선수 생활은 내년까지 생각하고 왔다. 중요한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선수 본분의 역할에도 충실하면서, 책임감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육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대한체육회가 선수위원에 선출됐다. 김국영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를 통해 화순군청 임애지(복싱), 김우진(양궁), 김지연(철인3종), 류한수(레슬링), 이다빈(태권도), 이주호(수영), 임애지(복싱), 조성민(요트), 최인정(펜싱), 표승주(배구)와 함께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이 됐다.
김국영은 “선수들의 목소리나 하소연 등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 선수들의 ‘진짜’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대변인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국영은 “사회가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선수들이 목소리 내기가 쉽지 않다.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목소리를 냈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오랜 시간 선수를 하면서 여러 감정을 느꼈었다”며 “나도 가끔은 선배들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했다. 육상뿐만 아니라 많은 종목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국영은 “선수 생활은 내년까지 생각하고 왔다. 중요한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선수 본분의 역할에도 충실하면서, 책임감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