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재 박상, 시대의 기억과 현대적 지향’
2025년 06월 19일(목) 15:30 가가
한국학호남진흥원 오는 26일 서구청서 학술대회
눌재 박상(1474~1530)은 16세기 호남 사림의 대표로 평가받는다. 학문 외에도 문학을 비롯해 청렴한 삶으로 칭송을 받았다. 광주에 있는 눌재로(남구 압촌동~서구 벽진동)는 그만큼 박상의 학덕이 높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눌재의 삶과 학문 등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은 오는 26일(오후 1시 30분)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학술대회를 펼친다.
‘눌재 박상, 시대의 기억과 현대적 지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 8회 호남문헌 심층연구로 진행되며, 최근 ‘눌재집’ 국역본 출간에 맞춰 열리는 데 의미가 있다.
눌재 박상의 문학은 자연을 예찬하는 시에서부터 애민 정신을 견지한 시 등 내용상 스펙트럼이 넓다. 조선시대 문학사에서 눌상의 시가 점하는 위치가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2부로 진행된다.
나상필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눌재 박상의 가족시에 나타난 감성 양상’(박명희 전남대), ‘눌재 박상의 충절에 대한 기억과 상징화’(정하정 계명대), ‘‘눌재집’의 현대적 활용 방안’(김광명 성균관대)이 발표된다.
2부 종합토론은 김신중(전남대)을 좌장으로 강동석(한국학호남진흥원), 강성규(고려대), 정인서(광주 서구문화원)가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벌인다.
홍영기 원장은 “눌재 박상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통해 16세기 호남 시단의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원천 자료를 토대로 연구 및 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눌재의 삶과 학문 등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눌재 박상, 시대의 기억과 현대적 지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 8회 호남문헌 심층연구로 진행되며, 최근 ‘눌재집’ 국역본 출간에 맞춰 열리는 데 의미가 있다.
눌재 박상의 문학은 자연을 예찬하는 시에서부터 애민 정신을 견지한 시 등 내용상 스펙트럼이 넓다. 조선시대 문학사에서 눌상의 시가 점하는 위치가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상필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눌재 박상의 가족시에 나타난 감성 양상’(박명희 전남대), ‘눌재 박상의 충절에 대한 기억과 상징화’(정하정 계명대), ‘‘눌재집’의 현대적 활용 방안’(김광명 성균관대)이 발표된다.
홍영기 원장은 “눌재 박상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통해 16세기 호남 시단의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원천 자료를 토대로 연구 및 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