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자립 돕는다”…전남도, 맞춤형 공공일자리 마련
2025년 06월 18일(수) 20:40 가가
도, 346억원 투입 3736개 장애인 일자리 제공…전년비 341개↑
장애인·중증장애인·최중증장애인 등 장애 유형·특성 맞춰 지원
장애인·중증장애인·최중증장애인 등 장애 유형·특성 맞춰 지원
전남도가 예산 346억원을 투입해 4000개에 가까운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341개 늘어난 3736개의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일자리는 ‘장애인 일자리’와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일자리’, ‘전남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등 3가지다.
장애인 일자리와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은 국비 지원되는 반면, 전남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는 전액 지방비로 지원된다.
장애인 일자리는 전일제, 시간제, 복지형,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등 5가지로 도내 65개 기관을 통해 27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업무 분야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내 장애인복지 업무 보조, 복지시설과 특수학교 환경정비 및 급식 도우미,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경로당과 복지관 내 안마 서비스 제공, 요양원 입소자 식사 및 이동 지원 등이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최중증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12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최중증장애인 일자리 참여 대상은 노동시장이나 일반적인 장애인일자리, 직업재활시설 작업장 등에서 일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다. 도는 이들에게 캠페인·편의시설 모니터링 등 권익옹호, 미술·음악·연극 등 문화체험, 강의·공연 등 인식개선 등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최중증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전담 인력도 배치하고 있다. 전담 인력은 참여자 5명당 1명으로, 타 자지단체보다 월등이 많은 숫자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은 장애가 있는 동료상담가 43명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담, 자조모임, 사례관리 등을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15개 제공기관에 860명이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 참여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사업 수행기관에 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 10월 예정인 ‘제2회 장애인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공공 일자리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장애인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전남도는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341개 늘어난 3736개의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맞춤형 일자리는 ‘장애인 일자리’와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일자리’, ‘전남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등 3가지다.
장애인 일자리와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은 국비 지원되는 반면, 전남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는 전액 지방비로 지원된다.
장애인 일자리는 전일제, 시간제, 복지형,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등 5가지로 도내 65개 기관을 통해 27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중증장애인 일자리 참여 대상은 노동시장이나 일반적인 장애인일자리, 직업재활시설 작업장 등에서 일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다. 도는 이들에게 캠페인·편의시설 모니터링 등 권익옹호, 미술·음악·연극 등 문화체험, 강의·공연 등 인식개선 등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최중증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전담 인력도 배치하고 있다. 전담 인력은 참여자 5명당 1명으로, 타 자지단체보다 월등이 많은 숫자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은 장애가 있는 동료상담가 43명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담, 자조모임, 사례관리 등을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15개 제공기관에 860명이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 참여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사업 수행기관에 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 10월 예정인 ‘제2회 장애인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공공 일자리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장애인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