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제부지사에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상임고문
2025년 06월 15일(일) 19:52
 공석인 전남도 경제부지사에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상임고문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강 상임고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원외 핵심인사로 강성 지지층 조직을 관리해온 외곽 주요 인사로 평가된다.

1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강 더민주혁신회의 상임고문이 이번 주 초 전남도 경제부지사로 임명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르면 16일 강 상임고문을 경제부지사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앞서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개방형 직위이던 경제부지사 자리를 별정직으로 변경했다. 김 전남지사는 공모부터 선발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개방형 대신 조기에 임명이 가능한 별정직으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 경제부지사직은 지난달 30일 박창환 전 경제부지사가 기획재정부로 복귀하면서 공석이었다. 도청 안팎에서는 박 전 경제부지사 이임 전부터 차기 경제부지사로 강 상임고문을 포함한 다양한 인물이 거론됐었다. 강 상임고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원외 핵심인사라는 점에서 차기 전남도 경제부지사로 유력시 됐다.

강 상임고문은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 총학생회장과 한국대학생총학생연합 5기 의장을 역임했다. 고향 영광에서 복지공동체인 ‘여민동락’을 운영했고 광산구노인복지관장으로 일했다.

강 상임고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2022년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일정총괄팀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대선에서 낙선한 후에는 당대표 특보를 맡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경제부지사는 정무와 경제 두가지 업무를 모두 담당하는 자리로, 실물경제를 담당했던 강 상임고문이 도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던 인물이기 때문에 전남도 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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