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가 광주 지역 영재들과 함께 달콤한 전통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제4회 크라운해태 한음공연’이 16일 광주시 북구 운암동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공연은 흥겨운 전통음악으로 지역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크라운해태 임직원 180명이 전통음악을 배워 직접 공연에 나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주 1회 전문 국악인으로부터 전통음악을 배우며 실력을 쌓아왔다. 공연에는 지역의 국악 영재들도 함께해, 광주만의 특색을 담은 무대를 꾸민다.

무대는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일무 중 ‘보태평지무’(희무, 귀인)로 시작된다. 이어 민요 ‘장기타령’, ‘자진뱃노래’, 판소리 ‘인생백년’, ‘진도아리랑’ 등이 펼쳐지며 흥겨움을 더한다.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광주 지역 단체 ‘풍물천지아리솔’도 출연해 신명 나는 판굿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해 대전과 대구에 이어 올해 광주까지 전국을 돌며 전통음악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갈고닦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광주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의 전통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