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 비전 제시…광주, 큰 기대
2025년 04월 13일(일) 19:50 가가
AI모델시티 구축 공약채택 가능성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주목’
민형배 의원 경선 캠프 유일 참여
법률지원단에 박균택·정준호 의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주목’
민형배 의원 경선 캠프 유일 참여
법률지원단에 박균택·정준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지난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식 비서실장, 강유정 대변인, 한병도 종합상황실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강훈식 총괄본부장, 이재명 예비후보, 윤호중 선대위원장, 김영진 정무전략본부장, 박수현 공보단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을 중심축으로 하는 대한민국 주도 사업을 비전으로 제시함에 따라 인공지능 선도도시로 꼽히는 광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3·10면>
광주시가 대선공약으로 제시할 AI모델시티 구축 사업이 실제 공약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한 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AI 1단계 사업은 시작됐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국비 확보 등이 지연되면서 AI 2단계 사업이 지지부진 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의 AI공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또한, 이 대표가 최근 개헌논란에 선을 그으면서도 5·18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방안을 각별히 언급한 점도 지역민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고 집권비전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양적 성장’에만 매달리던 ‘기능 중심 사회’의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스템을 ‘주도적인 기술’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없는 길을 만들어 걸어온 저 이재명이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찾을 정도로 AI에 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인공지능에 방점을 찍은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AI중심도시로 도약을 계획하고 있는 광주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IMF 외환위기에도 임기 5년 동안 20조원을 투자해 IT산업의 토대를 만들어 낸 것 처럼 광주에서 이 예비후보의 집권비전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실제 광주시는 국가AI데이터센터 등의 AI 인프라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지역 대선 공약으로 10조 규모의 AI모델시티를 제시했다.
광주가 선제적으로 대선공약으로 10조 규모의 AI모델시티를 더불어민주당 등 모든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광주시는 10조원의 예산을 들여 10만장 이상 GPU가 설치된 초거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 글로벌 AX실증밸리(AI2단계 사업) 조성(9000억원), AI 데이터 뱅크 구축 및 메가 샌드박스 지정(1조원)등의 주요사업으로 구성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 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광주시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가 이날 공개한 경선 조직 인사 가운데 광주·전남 현역 의원은 공정사회포럼을 이끄는 민형배(광산 을) 의원 뿐이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경선캠프에 초선의원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아 실제로는 광주 경선은 민 의원, 전남 경선은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의원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추가로 경선캠프 내 법률지원단장에는 박균택(광산 갑)의원과 지원단에 정준호(북구 갑)의원을 확정됐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최근 헌법 개정에 선을 그으면서도 “5·18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방안이나 계엄 요건을 강화해 함부로 군사 쿠데타를 할 수 없게 하는 것은 국민의힘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시가 대선공약으로 제시할 AI모델시티 구축 사업이 실제 공약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한 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AI 1단계 사업은 시작됐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국비 확보 등이 지연되면서 AI 2단계 사업이 지지부진 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의 AI공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고 집권비전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양적 성장’에만 매달리던 ‘기능 중심 사회’의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스템을 ‘주도적인 기술’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광주시는 국가AI데이터센터 등의 AI 인프라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지역 대선 공약으로 10조 규모의 AI모델시티를 제시했다.
광주가 선제적으로 대선공약으로 10조 규모의 AI모델시티를 더불어민주당 등 모든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광주시는 10조원의 예산을 들여 10만장 이상 GPU가 설치된 초거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 글로벌 AX실증밸리(AI2단계 사업) 조성(9000억원), AI 데이터 뱅크 구축 및 메가 샌드박스 지정(1조원)등의 주요사업으로 구성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 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광주시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가 이날 공개한 경선 조직 인사 가운데 광주·전남 현역 의원은 공정사회포럼을 이끄는 민형배(광산 을) 의원 뿐이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경선캠프에 초선의원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아 실제로는 광주 경선은 민 의원, 전남 경선은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의원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추가로 경선캠프 내 법률지원단장에는 박균택(광산 갑)의원과 지원단에 정준호(북구 갑)의원을 확정됐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최근 헌법 개정에 선을 그으면서도 “5·18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방안이나 계엄 요건을 강화해 함부로 군사 쿠데타를 할 수 없게 하는 것은 국민의힘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