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車 기반 ‘넷제로 시티’ 실증 추진
2025년 04월 09일(수) 20:20 가가
2026년까지 29억 5000만원 투입
전남도의 친환경 자동차 기반의 ‘넷제로 시티’(Net Zero City) 실증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 기반 넷제로 시티 실증사업은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권역 내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 넷제로 실증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총사업비 29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지만, 전력 생산량의 변동성, 공급 과잉 및 부족 현상 등 전력 관리의 어려움이 꾸준히 지적됐다.
실증사업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해 4월부터 추진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시 건물이나 시설에 재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효율적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이 핵심이다.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이동 장치로 삼아, 전기차 배터리 내에 남아있는 에너지를 건물 및 시설에 팔고, 전기차 운전자는 전기가 과잉생산될 때 싼 값에 전기를 구매할 수 있는 구조다.
전남도는 전기차와 전력망 간 양방향 에너지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활용한다.
전남도는 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전기차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 기능하며,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 기반 넷제로 시티 실증사업은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권역 내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지만, 전력 생산량의 변동성, 공급 과잉 및 부족 현상 등 전력 관리의 어려움이 꾸준히 지적됐다.
실증사업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해 4월부터 추진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시 건물이나 시설에 재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효율적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전기차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 기능하며,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