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5·18 왜곡’ 스카이데일리 대표 고발
2025년 03월 31일(월) 20:25 가가
5·18기념재단과 광주시는 31일 조성진 스카이데일리 대표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금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조 대표가 지난 2월 서울시 은평구에서 국민의힘 당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에서 “5·18은 DJ(김대중)와 북한이 주도했던 내란이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 대표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0쪽 분량의 신문 형태의 인쇄물을 제작해 5·18 왜곡·폄훼 글을 배포했다는 내용도 고발장에 포함됐다.
5·18기념재단 원순석 이사장은 “오월 가치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세력으로 인해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야기되고 있다”며 “5·18 유가족과 희생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조치는 적절하며, 향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고발장에는 조 대표가 지난 2월 서울시 은평구에서 국민의힘 당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에서 “5·18은 DJ(김대중)와 북한이 주도했던 내란이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5·18기념재단 원순석 이사장은 “오월 가치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세력으로 인해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야기되고 있다”며 “5·18 유가족과 희생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조치는 적절하며, 향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